생존 경쟁에서는 타인을 관찰하지만, 삶의 경쟁에서는 자신을 관찰한다.

이 블로그를 통해 저 스스로 저를 더 관찰하고자 합니다. 저의 '생각과 행동', 사진을 통한 일상의 기록 '안단테 : 조금 느리게', 뜻을 이루는 과정의 기록 '기업과 투자' 세가지 분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생각과 행동

관찰하고, 뜻을 찾아, 설명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. 생각의 흐름과 행동 양식을 기록하고, 그 모든 것이 시작되는 근원을 밝히고자 <생각과 행동>을 만들었습니다.

안단테 : 조금 느리게

이 순간 숨쉴 수 있고, 하늘을 느낄 수 있으며 디딜 수 있는 땅과 두 다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.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제 일상의 기록을 <안단테 : 조금 느리게>로 공유합니다.

기업과 투자

큰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이루기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건 정말 즐겁고 멋진 일입니다. 하나의 방향으로 정진해나가는 현실의 디테일을 <기업과 투자>에 기록합니다.

어느 인터뷰

깊이 고민하고, 긴 시간에 걸쳐 정성들여 답변했던 한 인터뷰 글을 소개합니다.

왜? 사는가?

강연, 투자, 프레지 제작, 외국어 학습법 등 현재의 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는 글 모음입니다.

강연 영상

토크 콘서트 화통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했던 영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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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32년 경남 남해에서 나고 자란 그녀.

2013.05.02 15:41 기업과 투자







오랜만에 할머니와 전화를 했습니다. 


대운학 행사 준비를 위해 할머니 시대의 교육 상황을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.

헌데, 할머니와 통화를 하는 중 자꾸 울컥하며 눈물이 솟아 올랐습니다. 아마 누구라도 그랬을겁니다. 


할머니는 1932년에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나고 자라셨습니다. 

당시는 일제 강점기였습니다. 









<이하 통화 내용>

"어~ 할맨가~ 밥은 문는가~"
"어~ 하모~ 무웃째~ 아이고~ 어째 이리 할매 생각해서 전화를 다주고 참 고맙다.."

"어~ 내가 인자 일하러 들어갈라카는데 할매 생각이나서 전화를 했재~"
"허허허 고맙다..고맙다..."

"근데 본께 할매가 1932년에 태어났네~ 그때는 일제 강점기 아닌가~ 어땠는고."

"일본놈들? 
못된 짓 마~이 허고 댕깄다.
한국 사람들은 그놈들이 척척 걸어댕기면 재리이~서 옹기가 댕기고 안 그랬나. 

가천 군부 거기서 아침마다 훈련 받는다고 난리를 부리고. 
아이고~

고놈들은 또 고기를 청어를 잘 먹더니 청러를 사다가 쌔리 맨들고,
가천 사람들이 대가리 얻어다가 갈라 먹고 그랬다. 

그라아~고 내 결혼한 뒤에 해방되고 그랬다. 

그때는 일본놈들이 아가씨들 다 크면 막 잡아가고 한께
다들 일찍 결혼하고 했다. 

열여덟에 결혼했는데..그 때는 참..뭐이나 알고 결혼했나. 

그런 세상을 이때까지 삼스로 내가 산게 내도록 억울코 그렇다."

....

"할매는 공부는 어떻게 했는고. 공부는 안하고 싶었는가."

"초등학교도 안 댕깄재. 
그 때는 왠노므 공부 신경썼나. 
그마 저저 머스마들이나 학교 보내고. 
딸아~들은 앤간한 집들에는 일이나 시켜먹고. 

세상에 나도 고마..헛살고. 
넘 학교 댕기는거 보면 생각이 나서 붓기는 붋어. 
샘통이 좀 나재. 

글도 모르고 고마…그런 게 신경은 안 씨이고. 

내가 열여덟에 결혼해가지고 서른에 혼차 됐는데,
그러고 사니라고 뭐 공부 신경 쓸 시간이 있나. 

그마…밥 먹고 사는 게 제일이라고.
그리 산께 뭐…
다른 거 생각할 시간이나 있었나. 

느그매랑 느그 이모랑 뭐 다..
나앗씬께 컷재. 

느그매가 참 불쌍타. 
그리 산께 뭐..앞돌아보고 뒤돌아보고 할 시간이 있나. 

지훈이를 보고 작은 글이 몇일이고 큰 글이 몇일이고 하다본께
요새는 뭐 달력은 볼 줄 안다. 

그래가꼬 달력을 보고서 누구 생일이 몇일이고 알지.
오늘덜 몇일이고 그걸 마 모스기해가지고 달력은 본다. 

살아 나씽께 산기고.
안 죽어씽께 살재."

...

그녀와 제가 오늘 같은 시간을 살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.

아프리카 속담에 그런 말이 있죠. 

"죽어가고 있는 노인은 불타고 있는 도서관과 같다."


과거를 돌아보게 됩니다.










깊이있게 놀자.

대담하게 하자.

 자기답게 살자. 

 우리는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세상을 디자인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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